법원 폭동 재현 우려에...경찰 "유튜버 선동 감시"

법원 폭동 재현 우려에...경찰 "유튜버 선동 감시"

2025.04.03.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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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폭동 사태처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대규모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경찰은 일부 유튜버들의 선동이 폭력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살피며 불법적인 행동은 즉각 제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시위대가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일부 유튜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함께 법원에 진입해 폭력 행위를 부추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튜버 : 야! 국민 저항권이다, XX. 1.19 혁명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앞두고 찬반 양측 모두 분위기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선고 날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전쟁을 벌여야 한다", "피를 봐야 한다"는 등 과격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을 상대로 한 테러 등 위협도 여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유튜버가 방송을 통해 폭력 행위를 부추길 경우 선고 직후 헌재 인근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튜버가 과격 행위를 선동할 경우에 대비한 전담 모니터링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수 유튜버들의 방송을 살펴보며 불법적인 언행이 발견될 경우 즉각 제지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연단이나 길거리 등 집회 현장에서 선동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예외 없이 단속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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