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없을 때만 오는 그룹"…콜드플레이 '평행이론' 화제

"대통령 없을 때만 오는 그룹"…콜드플레이 '평행이론' 화제

2025.04.04.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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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없을 때만 오는 그룹"…콜드플레이 '평행이론' 화제
그룹 콜드플레이 / 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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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이들 내한 시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를 연다.

이런 와중에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을 하는 해에는 한국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다"라는 '평행이론'을 공유했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공연을 했는데 그 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됐고, 두 번째 내한 공연이 열리는 올해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이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과 탄핵심판 공통점 짚은 글 / X 계정 '겨라' 캡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누리꾼이 '탄핵 전문 내한 가수 콜드플레이'라고 올린 글은 조회수 78만여 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대통령 없을 때만 와서 공연하는 그룹", "대통령 없을 때만 오는 것도 재주"라는 재밌는 댓글로 반응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콜드플레이 첫 내한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당시 역대 최다 관객인 10만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내한 공연은 무려 6회 공연으로 약 18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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