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자 사고는 증가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자 사고는 증가

2025.04.08.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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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고령운전자 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2천521명으로 지난 2023년보다 1.2%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전년보다 13.2% 줄어든 138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7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920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 보행자가 616명으로 전체의 67%였습니다.

경찰은 제도 개선으로 음주운전 사망이 줄었지만,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고령 보행자 사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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