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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남 광양항 앞바다의 모습을 잠시 보실까요.
바다 위에 뭔가가 떠 있죠.
몸길이가 15m 정도로 추정되는 향고래인데, 지난 4일부터 광양항 연안에 출현했다니까, 벌써 닷새째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번엔 높은 곳에서 촬영한 모습인데, 고래의 등을 보시면 피부가 벗겨진 듯한 붉은색 상처 부위가 상당히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 영상을 제공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박근호 여수구조대장은 "물이 빠졌을 때 뻘에 갇히며 몸이 노출돼 상처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향고래의 사체가 해안가로 떠밀려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향고래가 얕은 수심의 연안에 머무는 건 아주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향고래가 너무 크고 무겁다 보니 구조를 하거나 직접 치료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에서도 고래가 스스로 회복해 먼바다로 나가길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스로 회복하기엔 상처가 너무 많고 깊어 보이죠.
어떤 사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향고래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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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가 15m 정도로 추정되는 향고래인데, 지난 4일부터 광양항 연안에 출현했다니까, 벌써 닷새째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번엔 높은 곳에서 촬영한 모습인데, 고래의 등을 보시면 피부가 벗겨진 듯한 붉은색 상처 부위가 상당히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 영상을 제공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박근호 여수구조대장은 "물이 빠졌을 때 뻘에 갇히며 몸이 노출돼 상처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향고래의 사체가 해안가로 떠밀려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향고래가 얕은 수심의 연안에 머무는 건 아주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향고래가 너무 크고 무겁다 보니 구조를 하거나 직접 치료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에서도 고래가 스스로 회복해 먼바다로 나가길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스로 회복하기엔 상처가 너무 많고 깊어 보이죠.
어떤 사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향고래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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