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딥페이크 피해 227% 증가...10·20대 여성 피해

지난해 딥페이크 피해 227% 증가...10·20대 여성 피해

2025.04.10.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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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로 인한 피해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접수한 사람은 모두 만 305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불법 영상 삭제지원, 수사법률 연계 등은 모두 33만 2천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진을 합성하거나 편집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는 모두 천 384건으로 전년 대비 227.2% 늘어났습니다.

딥페이크 피해자는 여성이 96.6%를 차지했고,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가 92.6%로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체 피해유형 가운데는 촬영이나 합성물을 유포하거나 유포 협박을 받는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는 삭제지원 영상물 4건 가운데 1건은 이름이나 나이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데,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성폭력 방지법에 따라 앞으로는 개인 신상정보도 삭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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