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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한 지역 농협 조합원이 동료 조합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음독을 시도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경찰과 지역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40분쯤 경북 고령군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70대 남성 A씨가 함께 탑승한 조합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살충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마셨다.
당시 버스에는 대구 달서구 지역 농협 조합원 약 80명이 타고 있었으며, 광주의 다른 지역으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가던 중이었다.
A씨와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었고 A씨는 음독으로 인해 중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농협 대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대의원으로 당선된 피해자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가 마신 독극물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일 경찰과 지역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40분쯤 경북 고령군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70대 남성 A씨가 함께 탑승한 조합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살충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마셨다.
당시 버스에는 대구 달서구 지역 농협 조합원 약 80명이 타고 있었으며, 광주의 다른 지역으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가던 중이었다.
A씨와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었고 A씨는 음독으로 인해 중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농협 대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대의원으로 당선된 피해자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가 마신 독극물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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