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인들 "정보 부재도 인권침해...진화위, 전원 조사해야"

해외입양인들 "정보 부재도 인권침해...진화위, 전원 조사해야"

2025.04.10.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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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진실규명 과정에서 일부 입양인들이 정보 부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되자 진화위에 빠짐없는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1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양인들 대부분이 조작된 서류 등을 기반으로 입양됐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화위에 지난 2022년 진실규명을 신청한 해외입양인 3백67명 전원에 대한 진실규명 답변을 제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진화위는 진실규명 신청자 가운데 56명에 대해 해외 입양 과정에서 적법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등 인권 침해가 있었다며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3백11명 가운데 상당수는 결론이 나지 않았고, 42명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진실규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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