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법원에 채권자 목록 제출...2.7조 원 규모

홈플러스, 법원에 채권자 목록 제출...2.7조 원 규모

2025.04.11.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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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법원에 2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자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어제(1일) 홈플러스로부터 채권자 목록을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자 목록은 회사가 어떤 채권자에게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를 정리한 문서입니다.

홈플러스는 회생담보권 4건이 269억 원, 회생채권 2,894건이 2조 6,691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자들은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채권자 목록 조회 시스템을 통해 채권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채권자 목록에 채권이 빠져있거나 채권액이 맞지 않는 경우 오는 24일까지 방문·우편·전자 방식으로 법원에 신고해야 합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채권 조사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며,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12일까지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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