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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곧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울 서초동 사저로 옮겨옵니다.
2년 5개월 만의 복귀인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사저 앞은 조금 전부터 곳곳에 울타리가 펴졌고, 기동대 인력도 보강된 상황입니다.
취재진이 모인 곳 앞에도 울타리를 치고 접근을 막은 모습인데요.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나서는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도 여럿 눈에 띕니다.
사저 입구 인근에는 국민변호인단이 모여 환영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조금 떨어진 인도에서는 탄핵 찬성 측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사저 입구 앞에 지지 화환을 내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지금은 화환이 치워진 상태입니다.
지난 며칠간 만난 주민들은 윤 전 대통령 사저 복귀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6개월 동안 이곳에서 출퇴근하면서 이미 경호나 집회를 겪어봤는데,
이로 인한 불편을 걱정하면서도 파면 상황에 대해선 섭섭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사저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여러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도 교대역 부근 등지에 탄핵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습니다.
사저 바로 앞은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00m 이내 거리로,
집회가 제한되는 구역이라 집회를 신고했더라도 제한 범위 바깥으로 장소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집회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다만 사저 앞으로 대통령을 응원하거나 반대하는 1인 시위자가 모일 수 있는 만큼 일대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미 오늘도 1인 시위나 기자회견 형식으로 많은 인원이 제한 범위 안에 모여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저 이동에 대비해 이곳에 4개 기동대와 1개 제대, 280여 명을 배치한 상황입니다.
추후 경호처 요청에 따라 단지 외곽 경비를 지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자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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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곧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울 서초동 사저로 옮겨옵니다.
2년 5개월 만의 복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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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사저 앞은 조금 전부터 곳곳에 울타리가 펴졌고, 기동대 인력도 보강된 상황입니다.
취재진이 모인 곳 앞에도 울타리를 치고 접근을 막은 모습인데요.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나서는 오후 5시가 가까워지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도 여럿 눈에 띕니다.
사저 입구 인근에는 국민변호인단이 모여 환영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조금 떨어진 인도에서는 탄핵 찬성 측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사저 입구 앞에 지지 화환을 내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지금은 화환이 치워진 상태입니다.
지난 며칠간 만난 주민들은 윤 전 대통령 사저 복귀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6개월 동안 이곳에서 출퇴근하면서 이미 경호나 집회를 겪어봤는데,
이로 인한 불편을 걱정하면서도 파면 상황에 대해선 섭섭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사저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여러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도 교대역 부근 등지에 탄핵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습니다.
사저 바로 앞은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00m 이내 거리로,
집회가 제한되는 구역이라 집회를 신고했더라도 제한 범위 바깥으로 장소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집회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다만 사저 앞으로 대통령을 응원하거나 반대하는 1인 시위자가 모일 수 있는 만큼 일대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미 오늘도 1인 시위나 기자회견 형식으로 많은 인원이 제한 범위 안에 모여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저 이동에 대비해 이곳에 4개 기동대와 1개 제대, 280여 명을 배치한 상황입니다.
추후 경호처 요청에 따라 단지 외곽 경비를 지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자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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