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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있기 전날,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 화면 사진을 YTN이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천장에 길게 금이 가 있는 등 붕괴 징조가 명확했던 모습인데, 당시 작업자들은 기둥이 휘어 있다며 다급하게 무전을 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아치형 터널을 떠받치는 기둥 위쪽, 천장에 길게 균열이 나 있습니다.
천장과 기둥이 이어지는 부분도 심각하게 파손된 모습입니다.
길게 늘어선 기둥 중에선 심하게 휘어 있는 것들도 눈에 띕니다.
경기도 광명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지기 15시간 전,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를 캡처한 사진들입니다.
강한 하중에 기둥이 휘기 시작하면서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다수 담겼습니다.
터널 굴착 작업자들은 사고가 나기 전날 밤 10시쯤 이 같은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기둥이 휘어지면서 쇳소리가 여러 차례 났고, '기둥이 휘어 있다'라는 작업자의 무전도 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결국 사고 전날 작업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대피했고, 공사장 출입이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붕괴 징조에도 다음날 기둥 보강 공사는 진행됐고 오후 3시 10분쯤 일부 작업자들이 붕괴 사고로 매몰 됐습니다.
당시 보강 공사가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등을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앞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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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있기 전날,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 화면 사진을 YTN이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천장에 길게 금이 가 있는 등 붕괴 징조가 명확했던 모습인데, 당시 작업자들은 기둥이 휘어 있다며 다급하게 무전을 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아치형 터널을 떠받치는 기둥 위쪽, 천장에 길게 균열이 나 있습니다.
천장과 기둥이 이어지는 부분도 심각하게 파손된 모습입니다.
길게 늘어선 기둥 중에선 심하게 휘어 있는 것들도 눈에 띕니다.
경기도 광명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지기 15시간 전, 공사 현장을 비추는 CCTV를 캡처한 사진들입니다.
강한 하중에 기둥이 휘기 시작하면서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다수 담겼습니다.
터널 굴착 작업자들은 사고가 나기 전날 밤 10시쯤 이 같은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기둥이 휘어지면서 쇳소리가 여러 차례 났고, '기둥이 휘어 있다'라는 작업자의 무전도 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결국 사고 전날 작업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대피했고, 공사장 출입이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붕괴 징조에도 다음날 기둥 보강 공사는 진행됐고 오후 3시 10분쯤 일부 작업자들이 붕괴 사고로 매몰 됐습니다.
당시 보강 공사가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등을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앞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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