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최재형 장학금' 받은 국내 체류 고려인 학생들 격려

동포청, ‘최재형 장학금' 받은 국내 체류 고려인 학생들 격려

2025.04.13.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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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올해 국내 체류 고려인 대학생 12명과 고교생 8명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기리는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은 어제(12일) ADF,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 김준일)이 주최한 ‘2025 ADF-최재형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ADF는 최재형 선생이 독립운동가를 지원했던 페치카 정신을 바탕으로 고려인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거주 고려인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연간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국장은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며, 한국사회에 보다 더 빠르게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에, 동포청이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학생 박올가(23, 우즈베키스탄)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고려인 동포사회를 위해 통·번역 활동도 꾸준히 할 수 있게된 만큼 앞으로도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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