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 재개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 재개

2025.04.13.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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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매몰 됐던 2명 중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이 추가 붕괴 위험으로 중단했던 수색 작업을 18시간 만에 재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이 오늘 오후 2시 10분쯤부터 광명 지하터널 붕괴사고 현장 구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 작업을 중단한 지 약 18시간 만인데요.

소방 당국은 계속된 비로 토사가 무너지는 등 2차 사고가 우려돼 구조 작업을 한때 멈췄다가,

토목 지지 전문가와 상황판단 회의를 바탕으로 구조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공사장 주변에 있는 펜스를 제거하고, 컨테이너 등 낙하 위험이 있는 물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반이 계속 가라앉는 상황이라 이런 안전 조치가 모두 완료되면 지하로 내려가 수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그제(11일) 오후 3시 10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실종됐습니다.

20대 작업자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50대 작업자 1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은 실종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시도했지만, 초반에는 신호가 가다가 현재는 끊긴 상태라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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