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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상가 건물이 정전되는 등 휴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한 편에 구조물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놀란 시민들이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오전 9시 반쯤 경기 고양시 풍동에서 성인 키를 훌쩍 넘는 간판 2개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인도로 추락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빵을 사러 나왔던 시민이 굉음을 듣고 황급히 대피하는 등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권대용 / 목격자 : 파란 불에 횡단보도 걷는데, 우당탕 소리가 나서 위를 봤더니 간판이 떨어졌길래 꼬마들이랑 셋이 피한 거죠.]
김포시 장기동에선 아파트 외벽 일부가 강한 바람에 부서졌습니다.
마감재가 날아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거 떨어진다. 떨어진다." "저거 들어가는 입구 쪽인데…."
오전 10시 반엔 수원시 서둔동에 있는 물류창고 외벽 샌드위치 패널이 바람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아슬아슬하게 추락 물을 피해갔습니다.
비슷한 시각, 수원역 환승센터 1층 담벼락도 강풍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수원 매탄동 일대에선 악천후에 정전까지 발생했습니다.
상가 옥상에서 커다란 불꽃이 인 뒤 다른 건물까지 전기 공급이 일제히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수도권엔 세찬 비바람이 치고, 곳곳에 싸락우박이 내리는 등 종일 사나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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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상가 건물이 정전되는 등 휴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한 편에 구조물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놀란 시민들이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오전 9시 반쯤 경기 고양시 풍동에서 성인 키를 훌쩍 넘는 간판 2개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인도로 추락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빵을 사러 나왔던 시민이 굉음을 듣고 황급히 대피하는 등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권대용 / 목격자 : 파란 불에 횡단보도 걷는데, 우당탕 소리가 나서 위를 봤더니 간판이 떨어졌길래 꼬마들이랑 셋이 피한 거죠.]
김포시 장기동에선 아파트 외벽 일부가 강한 바람에 부서졌습니다.
마감재가 날아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거 떨어진다. 떨어진다." "저거 들어가는 입구 쪽인데…."
오전 10시 반엔 수원시 서둔동에 있는 물류창고 외벽 샌드위치 패널이 바람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아슬아슬하게 추락 물을 피해갔습니다.
비슷한 시각, 수원역 환승센터 1층 담벼락도 강풍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수원 매탄동 일대에선 악천후에 정전까지 발생했습니다.
상가 옥상에서 커다란 불꽃이 인 뒤 다른 건물까지 전기 공급이 일제히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수도권엔 세찬 비바람이 치고, 곳곳에 싸락우박이 내리는 등 종일 사나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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