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18.5% SFTS...질병청, 참진드기 감시 시작

치명률 18.5% SFTS...질병청, 참진드기 감시 시작

2025.04.14.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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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감염 위험이 큰 계절이 다가오면서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가 시작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와 함께 전국 23개 지점에서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가운데 작은참소피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데, 대부분 4~11월 참진드기에 물려 SFTS에 걸리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참진드기에 물리면 5~14일 안에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피하려면 풀밭에서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귀가해서는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관찰한 뒤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하는 게 안전합니다.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모두 2,06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381명이 사망하는 등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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