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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현수막을 불태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번동에 있는 버스정류장 근처에 걸린 천 의원의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수막에 붙은 불은 당시 내리던 비에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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