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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1천600t의 지하수를 밖으로 퍼내며 작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확보한 지난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보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제5-2공구 5번 환기구 현장에서 하루 평균 1천626t의 지하수가 배출됐습니다.
이곳의 지하수 배출량은 지난해 1분기 946t에서 2분기 1천223t, 3분기 1천386t으로 갈수록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현장 설계도면에는 붕괴지점 인근 지표면 3m 아래에 물이 흐르는 것으로 표시돼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하수가 흙을 깎아내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 제기됩니다.
지난 2019년 환경영향평가에서도 해당 구간에 대해 대규모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등 구조물의 안정성 문제와 인근 지하수 시설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잇단 지반 붕괴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천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도로가 무너졌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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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확보한 지난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보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제5-2공구 5번 환기구 현장에서 하루 평균 1천626t의 지하수가 배출됐습니다.
이곳의 지하수 배출량은 지난해 1분기 946t에서 2분기 1천223t, 3분기 1천386t으로 갈수록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현장 설계도면에는 붕괴지점 인근 지표면 3m 아래에 물이 흐르는 것으로 표시돼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하수가 흙을 깎아내 붕괴로 이어졌을 가능성 제기됩니다.
지난 2019년 환경영향평가에서도 해당 구간에 대해 대규모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등 구조물의 안정성 문제와 인근 지하수 시설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잇단 지반 붕괴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천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도로가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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