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국회의원 중 종부세 납부 비율 20% 달해"

경실련 "국회의원 중 종부세 납부 비율 20% 달해"

2025.04.15.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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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를 내는 국회의원이 전체의 20%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5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3월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에 현행 종부세 과세 기준을 적용한 결과, 22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60명인 20.1%가 종부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2023년 이전의 종부세 기준을 적용하면 종부세를 내는 국회의원은 60명에서 82명으로 늘어난다며, 윤석열 정부의 종부세 완화 정책 혜택이 서민이 아닌 정치인들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지난 2022년 주택보유현황 통계를 토대로 계산하면, 일반 국민의 종부세 납부 비율은 1.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종부세 기본 공제액을 2023년 이전인 6억 원으로 원상 복구하고, 공시가격과 공시지가의 시세반영률을 8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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