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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일 서울 독립문역 근처 아파트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아파트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18시간 동안 갇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구조 신호를 전하기 위해 옷가지를 엮어 줄을 만들고 베란다 밖으로 던졌는데, 이를 순찰 중이던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포착했습니다.
유 경사 등은 A 씨의 집 위층으로 올라간 뒤 베란다에서 A 씨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A 씨를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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