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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입원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병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그제(14일) 양 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정신병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 전자기록과 함께 양 씨와 주치의, 당직의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시에 있는 양 씨의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A 씨가 부당하게 격리와 강박을 당했고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부천 원미경찰서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감정자문결과가 오지 않았다며 '경찰수사규칙'에 따라 지난 1월 수사를 중지했고, 유가족의 이의신청 이후 지난달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에 사건이 배당됐습니다.
유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넣었는데, 인권위는 의료진이 부당하게 격리, 강박 조치를 하고 진료기록도 허위로 작성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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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경기 부천시에 있는 양 씨의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A 씨가 부당하게 격리와 강박을 당했고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부천 원미경찰서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감정자문결과가 오지 않았다며 '경찰수사규칙'에 따라 지난 1월 수사를 중지했고, 유가족의 이의신청 이후 지난달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에 사건이 배당됐습니다.
유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넣었는데, 인권위는 의료진이 부당하게 격리, 강박 조치를 하고 진료기록도 허위로 작성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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