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붕괴 우려로 한때 수색 중단...실종자는 아직

추가 붕괴 우려로 한때 수색 중단...실종자는 아직

2025.04.16.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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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노동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추가 붕괴 우려로 한때 중단됐다 재개됐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굴착기가 흙을 퍼내고, 구조대원이 각종 잔해를 제거하며 실종된 50대 노동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갑니다.

현장에는 구조견도 투입됐습니다.

이렇게 며칠 동안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홍건표 /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 근방까지 굴삭기를 근접해 잔해물 및 토사를 제거하고, 확보된 공간을 수색….]

이런 가운데 한때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500t짜리 대형 크레인 주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기 때문인데,

소방 당국은 국토부, 광명시 등과 함께 검토한 결과, 붕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2시간 만에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을 지원하면서 사고 경위 조사도 이어갔습니다.

현재까지 공사 현장 관계자 12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는데, 수색을 마치는 대로 주요 현장 관계자도 부를 방침입니다.

사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도로는 여전히 통제돼 있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집을 비운 채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김동철 / 인근 주민 : 말이 호텔이지 집에 있는 것보다 엄청 불편…말할 것도 없이 불편해요.]

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과 인천 등지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엽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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