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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용산 대통령실과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거부로 대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16일) 오전 10시쯤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 있는 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한남동 공관촌에 있는 경호처장 공관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경찰의 영장 제시에도 내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시작하지 못하고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일단 일몰 이후에도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경호처는 제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오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집무실 CCTV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이 역시 대통령실 협조를 받지 못하면서 자료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 전 장관이 쓰던 비화폰 서버나 대통령 안전가옥 CCTV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세 차례에 걸쳐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비화폰으로 연락했거나, 안가에 출입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며 영장을 되돌려 보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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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부에 있는 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한남동 공관촌에 있는 경호처장 공관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경찰의 영장 제시에도 내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시작하지 못하고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일단 일몰 이후에도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경호처는 제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오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집무실 CCTV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이 역시 대통령실 협조를 받지 못하면서 자료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 전 장관이 쓰던 비화폰 서버나 대통령 안전가옥 CCTV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세 차례에 걸쳐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비화폰으로 연락했거나, 안가에 출입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며 영장을 되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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