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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던진 맥주병을 치우러 나가는 남성 / 채널A 뉴스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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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던진 맥주병을 치우려고 차도에 들어간 남성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40분쯤 5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술집 앞에서 A씨와 일행인 여성이 맥주병을 던졌는데 A씨가 깨진 맥주병을 주우러 차도에 들어갔다가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또 맥주병을 던진 여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40분쯤 5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술집 앞에서 A씨와 일행인 여성이 맥주병을 던졌는데 A씨가 깨진 맥주병을 주우러 차도에 들어갔다가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또 맥주병을 던진 여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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