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수축산물 세슘 검출 여전...모니터링 강화해야"

"일본 농수축산물 세슘 검출 여전...모니터링 강화해야"

2025.04.17.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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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 농수축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비율이 여전히 높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농수축산 식품 4만 5천여 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9.4%인 4천2백여 건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육의 23.6%에서 세슘이 검출됐고, 농산물 12.2%, 가공식품 5.8%, 수산물 4.1%, 축산물 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체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지난 5년 동안 세슘 검출률이 1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등 오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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