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면적 10만ha 육박...산림청 발표의 2배 넘어

경북 산불 피해 면적 10만ha 육박...산림청 발표의 2배 넘어

2025.04.18.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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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시작해 1주일 만에 꺼진 경북 산불 산림 피해 면적이 10만ha에 육박하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시·군이 각각 집계한 피해 면적을 합산하면 9만9천여ha로, 지난달 28일 산림청이 주불 진화 당시 발표한 산림 영향 구역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거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의성의 피해 면적이 2만8천800ha로 가장 넓고, 안동 2만6천700ha, 청송 2만600ha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영덕과 영양은 각각 만6천200ha, 6천800ha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불길이 스쳐 지난 곳에 있던 나무도 대부분 말라 죽어, 산림청 집계보다 피해 면적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진화 당시 산불 영향 구역 집계와 산림 복구를 위한 현장 조사에서 파악한 피해 면적은 활용 목적과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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