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녀 중독' 남편, 상간녀 소송했더니 생활비 끊어... 알고보니 동시다발 오(5)다리

'신상녀 중독' 남편, 상간녀 소송했더니 생활비 끊어... 알고보니 동시다발 오(5)다리

2025.04.18.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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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빌런방지위원장 조인섭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두 번째 사연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빌런은 누구죠?

◇ 빌런방지위원장 조인섭 변호사(이하 조인섭) : 네 두 번째 빌러는 신상녀 중독남입니다. 일단 이분 같은 경우는 셀 수 없는 신상녀들을 만나긴 했고요. 그러니까 신상녀 중독남인 거죠.

◆ 박귀빈 : 계속 신상이라는 표현 자체가 약간 그렇잖아요. 그래서 설마 설마 했는데 여러 명의 여성에게 중독된 사연입니다. 사연 알려주세요.

◇ 조인섭 : 네 이분 같은 경우는 혼인 기간 2년 정도 만에 이혼을 하시게 됐는데요. 남편은 연애 시절부터 여자 문제로 속을 썩였습니다. 그런데 연애 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으면 괜찮아지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신 거예요. 근데 임신 중이었을 때도 채팅을 통해서 다른 여자를 만났었고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요. 그래서 이 부인이 결혼한 이후에 남편이 만난 상간녀에 대해서 상간녀 소송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너 상간녀 소송해가지고 위자료 받았으니까 그러면 이번 달부터 생활비 없어 그러면서 생활비를 안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새로운 신상 여자들을 계속해서 남편이 찾아다녔어요. 그래서 생활비 안 준 돈으로 스포츠카 타고 여자들 드라이브 시키고요. 여자들이랑 대화하는 토킹바도 다니고 심지어 부부 동반 모임에서 만난 다른 남편의 부인한테 추근덕대서 결국 부인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건입니다.

◆ 박귀빈 : 이 사람은 결혼하고 안 어울리는 남성분이 결혼을 하신 것 같아요.

◇ 조인섭 : 네 이 남편은 결혼을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자분이 임신을 했을 때 수술해라 결혼하지 말자 그랬는데 여자분이 나는 아이 꼭 낳아야 되겠다. 그러니까 그러면 태도를 바꿔서 결혼하자 이랬는데 결혼해서 계속 그렇게 된 거죠.

◆ 박귀빈 : 여자분은 남편이 결혼하면 달라질 줄 알았겠죠. 보통 외도 이거 결국 바람 핀 거잖아요. 외도를 한 건데 이렇게 여러 명의 여자를 찾아다니면서 그것도 여자를 바꿔가면서 이런 것도 종종 이게 많은 사연인가요?

◇ 조인섭 : 일단 보통은 한 명의 여자 아니면 한 2명 정도가 등장하기는 하는데요. 근데 여러 명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여러 명을 보통은 순차적으로 만나죠. A 여자 만났다가 B 여자 만났다가 C 여자 만났다가 근데 제가 했던 사건 중에는 거의 5명의 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만난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보통 이렇게 상간녀 만난 여자들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할 때는 피고 1,2,3 이렇게 적거든요. 피고 5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박귀빈 : 별의 별 사건이 많군요. 근데 아내분 입장에서는 이게 참 이혼 과정에서도 힘들었어 쓸 것 같은 게 아까 생활비 한 푼 안 줬다고 하잖아요. 생활비, 양육비 받을 수 있었을까요?

◇ 조인섭 : 만약에 재판을 부양료 청구 소송을 했으면 받으실 수 있었을 텐데 이혼하는 과정에서는 양육비 같은 경우는 과거 양육비는 받으실 수 있어요. 근데 생활비 같은 경우는 과거 생활비는 받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이혼 과정에서는 과거 양육비 못 받은 과거 양육비는 청구해서 받으실 수 있었지만 이 아내분에 필요한 생활에 대한 부양료 생활비는 과거 생활비는 받지는 못했습니다.

◆ 박귀빈 : 그랬군요. 연애하고 서로 알아가다 보면 이런 면이 있는 사람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잖아요.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기도 하고 상담을 많이 하시니까 여쭤보면 근데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한 대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애 낳으면 달라지겠지 요거 하나 빼면 다 괜찮은 사람이야. 이런 분들에게 혹시 조언 한 말씀해 주실 게 있다면요?

◇ 조인섭 : 어 저희가 이혼 소송을 진행을 하면서 정말 다들 이런 생각을 하세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아이 낳으면 달라지겠지, 둘째 낳으면 달라지겠지, 나이 들면 달라지겠지. 근데 결국은 안 달라지고 제가 보니까 약간 정말 70 넘어서 힘이 빠지면 달라지는 건 있더라고요. 근데 그때 이후에는 병간호를 하셔야 되니까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거를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이게 배우자 남녀 상관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 배우자에게 어떤 보이는 그런 모습들 있잖아요. 사귈 때부터 보였던 그런 모습은 이런 지금 이런 류의 모습은 외도 바람둥이라든가 이런 거 많이 안 달라진다 이런 조언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청취자님이 ‘한 번 바람 피우는 사람은 두 번 세 번 반복된다던데요.’ 어떻게 상담해 보시니까 진짜 그런지 질문이 들어왔어요. 반복된답니다. 다른 청취자님이 ‘드라마다 이건 충격 그 자체’라고 하셨고요. 또 다른 청취자님이 ‘뭐야 이 여자’ 이렇게 보내셨고 청취자님이 ‘어머머머머 일하면서 듣는데 일이고 뭐고 심각해졌어요. 완전 집중’이라고 하셨고 청취자님이 ‘세상에 팔순 넘은 저희 어머니께서 늘 그러셨어요. 술과 여자를 멀리하되 술 좋아하는 여자는 더 멀리 해라.’

◇ 조인섭 : 네 맞는 말씀이시네요.

◆ 박귀빈 : 예. 근데 그 술도 그냥 친구들이랑 먹는 이런 술 말고 이분이 말씀하시는 건 어디 가서 술이 목적이 아닌 술을 수단으로 하여 다른 목적으로 술을 드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청취자님이 ‘저요 적극 추천합니다. 매일 코너로’ 변호사님 어떠십니까? 매일 코너로 이게 매일 코너로 할 만큼 빌런들이 많습니까?

◇ 조인섭 : 많기는 합니다.

◆ 박귀빈 : 매일 코너 가능하군요. 근데 우리 변호사님이 바쁘셔 가지고 일단 변호사님 일정 체크 후에 그건 저희가 한번 고려해 보도록 하고요. 지구방위대 월간 빌론 방지위원회는 결혼을 하면 쭉 가면 가장 좋지만 아닌 경우는 정말 이혼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경우는 이혼을 고려하실 수 있는 부분이다 해서 저희가 관련 사례를 빌런들을 그래서 소개해 드리는 거고 변호사님께서 조언을 해 주시는 건데 오늘 두 번째 퇴치 빌런 퇴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오늘 빌런 퇴치법 한 줄 요약으로 정리를 해 주시면요?

◇ 조인섭 :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피해라’입니다.

◆ 박귀빈 :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피해라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청취자님이 ‘사랑과 전쟁 라디오 실화판이네요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참 충격이 큽니다. 지금까지 지구방위대 월간빌런방지위원회 조인섭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 조인섭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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