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학생 유괴 시도 신고 2건 범죄 혐의점 없어"

경찰 "초등학생 유괴 시도 신고 2건 범죄 혐의점 없어"

2025.04.18.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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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괴 시도 의심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경찰이 신고가 접수된 2건에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그제(16일) 정오쯤 서울 개포동 초등학교 근처에서 괴한이 학생을 끌고 가려 했다는 신고에 대해 70대 치매 노인이 초등학생의 가방을 잡은 것으로 폭행 등 범죄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쯤 역삼동 초등학교 근처 상가에서 남성 2명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했다는 신고에 대해서는 50대 남성 2명을 특정해 조사했으며 땀을 흘리는 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줄까' 물어본 것으로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현재까지 유괴 시도 등 범죄혐의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철저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고 유사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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