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장관 경찰 출석...'단전·단수 지시 의혹' 조사

이상민 전 장관 경찰 출석...'단전·단수 지시 의혹' 조사

2025.04.18.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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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란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12·3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후 이 전 장관이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 등 언론사 건물에 단전·단수 조치를 하라고 경찰과 소방청 등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에 있는 집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이 계엄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고 그제 대통령 집무실 CCTV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는데요.

대통령실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고 지시를 하달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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