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혜화동성당 종탑 고공농성..."탈시설 권리 보장해야"

전장연, 혜화동성당 종탑 고공농성..."탈시설 권리 보장해야"

2025.04.18.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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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가 천주교에, 시설 밖 자유로운 삶을 누릴 권리, 이른바 '탈시설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두 명은 오늘(18일) 저녁 7시부터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천주교가 전국에 장애인거주시설 175곳을 운영하며 UN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일과 13일에도 명동성당과 혜화동성당에 방문해 한국천주교주교회 등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했지만, 탈시설을 강요하지 말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대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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