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2025.04.19.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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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18일) 오후 2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이 전 장관을 불러 오늘 오전 7시 40분까지 조사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 등 언론사 건물에 단전, 단수 조치를 하라고 경찰과 소방청 등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 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또 이를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대통령실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에 있는 집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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