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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21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대선 주자들의 SNS 홍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짧고 굵은 파격 숏폼, 또 각종 밈과 패러디를 활용해 MZ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인지 왼쪽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경선 투표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을 친근하게 연출한 숏폼 영상을,김동연 경기지사는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서열 정리' 밈을, 안철수 의원은 일본 애니 '러브라이브'를 패러디했고요. 나경원 의원은 영화 신세계 장면을 오마주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운완' 같은 신조어를 쓰며 팔굽혀펴기, 턱걸이 등 운동 영상을 올렸고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라이브방송으로 소통한 내용을 쇼츠로 편집해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종 밈과 패러디를 활용하는 건 결국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겠죠. 대선 주자들의 SNS 홍보전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주말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토론회.어제는 찬탄파와 반탄파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토론회 관심을 모으기 위해 MBTI 소개와 밸런스 게임을 도입했는데 이로 인한 웃지 못할 촌극이 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바퀴벌레와 자동차 바퀴 중 뭘 고를 거냐는 질문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다시 태어날 일도 없고, 둘 다 싫다".나경원 의원도 "별로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굳은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당내에선 "예능 요소를 도입한다더니 당 대선주자를 희화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다른 경선 후보들도 '예능 경선 토론회'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일반 토론회처럼 진행했으면 더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겁니다. 바퀴와 바퀴벌레 질문이 지금 절체절명의 조기 대선판에 굳이 나왔어야 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의료계가 궐기대회를 여는 등 의정 갈등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그런데 면허 취소형을 받은 의사가 실제 가격을 박탈당하기까지는 최대 6년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소병훈 의원실에 따르면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형이 확정된 뒤 면허 취소까지 걸린 기간은 최근 5년간 평균 315일이었습니다. 심사가 지연돼 늑장 취소되는 것 등이 이유인데 그동안 환자 진료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겁니다. 형이 확정된 뒤, 의사 면허 취소의 기한이 따로 없다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면허가 취소되기까지 4년 이상, 길게는 6년 2개월이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재취득의 길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사라지고 3년이 지나면 재교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재교부를 신청한 의사의 30%는 면허를 다시 취득했습니다. 다만 신청 건수 대비 재교부 비율은 2020년엔 85%였는데 작년엔 9%로 확 줄었습니다. '자판기식'으로 재교부를 해주던 관행은 사라진 거로 보이는데 면허 취소 지연과 누락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는 소식이 오늘 여러 조간신문에서 보도가 됐습니다.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안에는 인상될 거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지하철 왕복 요금은 3,100원을 넘기게 됩니다. 요금이 인상되면 성인 운임은 1,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900원과 550원입니다. 원래는 작년에 인상될 계획이었는데 물가 안정을 고려해 미뤄졌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나왔지만 조기 대선 이후인 6월 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철도의 심각한 재정난입니다. 수도권 전철은 연간 1조 2,513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40% 늘어난 7,241억 원이고누적 적자는 무려 18조 9천억 원이 넘습니다. 부채는 7조 3,473억 원으로 하루 이자만 3억 원입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무임승차 보전 없이는 적자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무임승차로 매년 4천억 원가량의 손실액이 발생해 구조적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무임승차로 인한 누적 손실은 최근 10년간 3조 원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4월 2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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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대선 주자들의 SNS 홍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짧고 굵은 파격 숏폼, 또 각종 밈과 패러디를 활용해 MZ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인지 왼쪽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경선 투표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을 친근하게 연출한 숏폼 영상을,김동연 경기지사는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서열 정리' 밈을, 안철수 의원은 일본 애니 '러브라이브'를 패러디했고요. 나경원 의원은 영화 신세계 장면을 오마주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운완' 같은 신조어를 쓰며 팔굽혀펴기, 턱걸이 등 운동 영상을 올렸고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라이브방송으로 소통한 내용을 쇼츠로 편집해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종 밈과 패러디를 활용하는 건 결국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겠죠. 대선 주자들의 SNS 홍보전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주말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토론회.어제는 찬탄파와 반탄파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토론회 관심을 모으기 위해 MBTI 소개와 밸런스 게임을 도입했는데 이로 인한 웃지 못할 촌극이 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바퀴벌레와 자동차 바퀴 중 뭘 고를 거냐는 질문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다시 태어날 일도 없고, 둘 다 싫다".나경원 의원도 "별로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굳은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당내에선 "예능 요소를 도입한다더니 당 대선주자를 희화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다른 경선 후보들도 '예능 경선 토론회'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일반 토론회처럼 진행했으면 더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겁니다. 바퀴와 바퀴벌레 질문이 지금 절체절명의 조기 대선판에 굳이 나왔어야 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의료계가 궐기대회를 여는 등 의정 갈등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그런데 면허 취소형을 받은 의사가 실제 가격을 박탈당하기까지는 최대 6년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소병훈 의원실에 따르면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형이 확정된 뒤 면허 취소까지 걸린 기간은 최근 5년간 평균 315일이었습니다. 심사가 지연돼 늑장 취소되는 것 등이 이유인데 그동안 환자 진료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겁니다. 형이 확정된 뒤, 의사 면허 취소의 기한이 따로 없다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면허가 취소되기까지 4년 이상, 길게는 6년 2개월이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재취득의 길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사라지고 3년이 지나면 재교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재교부를 신청한 의사의 30%는 면허를 다시 취득했습니다. 다만 신청 건수 대비 재교부 비율은 2020년엔 85%였는데 작년엔 9%로 확 줄었습니다. '자판기식'으로 재교부를 해주던 관행은 사라진 거로 보이는데 면허 취소 지연과 누락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는 소식이 오늘 여러 조간신문에서 보도가 됐습니다.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안에는 인상될 거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지하철 왕복 요금은 3,100원을 넘기게 됩니다. 요금이 인상되면 성인 운임은 1,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900원과 550원입니다. 원래는 작년에 인상될 계획이었는데 물가 안정을 고려해 미뤄졌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나왔지만 조기 대선 이후인 6월 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철도의 심각한 재정난입니다. 수도권 전철은 연간 1조 2,513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40% 늘어난 7,241억 원이고누적 적자는 무려 18조 9천억 원이 넘습니다. 부채는 7조 3,473억 원으로 하루 이자만 3억 원입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무임승차 보전 없이는 적자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무임승차로 매년 4천억 원가량의 손실액이 발생해 구조적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무임승차로 인한 누적 손실은 최근 10년간 3조 원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4월 2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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