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피고인 윤석열' 첫 공개...정장에 붉은 넥타이

내란 혐의 '피고인 윤석열' 첫 공개...정장에 붉은 넥타이

2025.04.21.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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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공판 시작 3분 전에 법정에 들어와 피고인이 앉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나 첫 공판에 출석했을 때처럼 남색 정장에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했고 머리는 가지런히 빗어 넘겨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친 뒤 국민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첫 공판 때 재판부는 언론사의 법정 촬영 신청이 늦게 제출됐고 피고인 의견을 들을 시간이 부족해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됐지만, 법원이 지하주차장을 통한 이동을 허가하면서 출석하는 모습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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