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파크골프협회서 장애인 가입 거부한 건 차별"

인권위 "파크골프협회서 장애인 가입 거부한 건 차별"

2025.04.21. 오후 4: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인권위원회는 파크골프협회가 장애인의 회원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건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골프협회가 장애인의 가입을 막는 건 체육 활동에서 비장애인과 경쟁할 권리를 원천적으로 빼앗는 것이라며, 시정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경기도에 있는 파크골프협회가 장애인 회원 2명의 자격을 정지하는 등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협회 측은 장애인 파크골프협회에 이미 속한 회원의 이중 가입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인권위는 한 사람이 여러 대회에 출전해 수상할 가능성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