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도 폭주족 42명 검거..."핸들 뽑고 드리프트"

외국인 주도 폭주족 42명 검거..."핸들 뽑고 드리프트"

2025.04.22.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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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등에서 경주를 하거나, 차량을 회전시키는 이른바 드리프트를 하며 난폭운전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로 20대 주범 A 씨를 구속하는 등 42명을 검거했는데, 이 가운데 29명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국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심야 시간대에 경기 화성시와 안산시 등 수도권 지역과 충남 당진시 일대에서 70회에 걸쳐 난폭운전과 공동위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범 A 씨는 체류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운행 도중 핸들을 뽑아 차량 밖으로 내놓고 영상을 촬영하게 하는 등 여러 차례 위험 운전을 하고, SNS로 난폭운전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폭주 행위가 이뤄진 도로 노면을 보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제봉과 이동식 단속 상자를 설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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