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미 재판에 넘긴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돈 받고 윤 전 대통령 부부 만남 주선한 혐의
통일교 윤 모 씨 "윤 전 대통령과 독대" 연설하기도
검찰, 전 씨에 이어 윤 씨 근무 대학교도 압수수색
돈 받고 윤 전 대통령 부부 만남 주선한 혐의
통일교 윤 모 씨 "윤 전 대통령과 독대" 연설하기도
검찰, 전 씨에 이어 윤 씨 근무 대학교도 압수수색
AD
[앵커]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통일교 고위 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지난 20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에게 고문료와 기도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뒤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만남을 주선한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는 윤 씨는 실제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전 씨를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검찰은 윤 씨가 부총장으로 있던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씨가 통일교를 떠난 지 오래라며, 검찰 수사 역시 교단과 관계없는 윤 씨 개인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하고 대선 직후 친윤계로 알려진 의원들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였던 정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이가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통일교 고위 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지난 20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에게 고문료와 기도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뒤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만남을 주선한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는 윤 씨는 실제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전 씨를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검찰은 윤 씨가 부총장으로 있던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씨가 통일교를 떠난 지 오래라며, 검찰 수사 역시 교단과 관계없는 윤 씨 개인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하고 대선 직후 친윤계로 알려진 의원들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였던 정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이가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