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비타민' 요오드 과다 검출...고려은단 "즉각 회수"

'유재석 비타민' 요오드 과다 검출...고려은단 "즉각 회수"

2025.04.23.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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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비타민' 요오드 과다 검출...고려은단 "즉각 회수"
ⓒ 고려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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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려은단의 대표 제품인 '멀티비타민 올인원'이 표시된 기준을 초과하는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방송인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제품이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기된 1,560mg 60정 제품으로, 바코드 번호는 '8809497531729'다.

해당 제품은 요오드 함량이 60㎍으로 표시됐으나, 실제 측정 결과 129.6㎍이 검출돼 표시량의 216%에 달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표시 허용 범위(표시량의 80~150%)를 초과한 것이다.
ⓒ 고려은단

제조사 고려은단헬스케어는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해당 문제를 확인하고 식약처에 자진 신고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제조 공정의 품질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으며, 판매자에게도 해당 제품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이지만, 과잉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위장 자극,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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