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흉기 난동' 영장 신청...약물 검사 의뢰 방침

'마트 흉기 난동' 영장 신청...약물 검사 의뢰 방침

2025.04.23.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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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흉기 난동을 벌이다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22일)저녁 6시 20분쯤 서울 미아동에 있는 마트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인근 골목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부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환자복을 입고 있던 A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의사가 자신을 해치려 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겁이 나 다른 사람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A 씨가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며 마약을 포함한 약물 검사를 의뢰하고, 정신병력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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