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검찰,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2025.04.23.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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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최근 김 전 구청장을 불러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면서 민정수석실에서 감찰 무마가 있었다고 폭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당내 논란이 큰 상황인데도 윤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을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

이후, 김 전 구청장은 재작년 5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었는데, 윤 전 대통령의 사면으로 같은 해 10월 보궐선거에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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