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찍다가 풀려난 중국인들, 이틀 만에 또 촬영

미군기지 찍다가 풀려난 중국인들, 이틀 만에 또 촬영

2025.04.24. 오전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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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를 찍었지만 대공 용의점이 없다며 풀려난 중국인들이 이틀 만에 같은 기지를 또 촬영하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어제(23일) 오전 평택시 오산의 미 공군기지 근처에서 전투기 등을 찍고 있던 중국인 2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사흘 전에도 같은 행위로 적발됐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이들이 당시 국정원 등 유관 기관 합동 조사 뒤 대공 용의점이 없어 풀려났고, 이번에도 별다른 용의점을 찾지 못해 2시간가량 만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군 기지 담벼락인 보호구역 밖에서 떠다니는 항공기만 찍었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을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 2명이 입건됐는데,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미군기지 등에서도 사진 수천 장을 찍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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