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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 대형 땅 꺼짐과 관련해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서 굴착 지침을 어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설계 지침상 한 번에 최대 0.8m까지만 굴착하게 돼 있는데, 실제로는 하루 4.8m를 파는 등 두 달간 스무 차례 가까이 지침을 위반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6일 인근에서 처음으로 균열 신고가 들어온 다음에도 하루 2~3m씩 굴착을 이어갔고 14일 두 번째 균열 신고 뒤에도 사고 전까지 네 차례 더 공사 지침을 어겼습니다.
시공사는 지난달 12일 터널 내 물을 막는 차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시공사 측은 "물이 샐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한 것"이고 굴착 역시 "현장 감리와 협의해 진행했고 무리한 공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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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는 지난달 12일 터널 내 물을 막는 차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시공사 측은 "물이 샐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한 것"이고 굴착 역시 "현장 감리와 협의해 진행했고 무리한 공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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