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재건축 공사중, '무한루프 버그' 갇힌 아파트... 무슨 사연이길래

23년째 재건축 공사중, '무한루프 버그' 갇힌 아파트... 무슨 사연이길래

2025.04.25.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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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성환 인천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조성환 인천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성환 인천시의원(이하 조성환)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조성환 : 네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리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계양구 효성 1동,2동을 지역구로 둔 문화복지체육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인천광역시 의원 조성환입니다. 평소에 즐겨 듣던 슬라생이라고 하죠. 슬라생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FM 94.5 메가헤르츠 자주 들으세요?

◇ 조성환 :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아주 고정으로 듣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뼈청자분 중에 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애청자분들 중에 뼛속까지 애청자라고 그래서 뼈청자라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오늘은 직접 출연을 하셨는데요. 그런데 의원님은 자영업하시다가 의정 활동을 하시게 된 거라고 이야기 들었거든요. 어떤 걸 하셨어요?

◇ 조성환 : 건강, 건재 관련 쪽에 자영업을 했고요. 의정활동 하게 된 계기는 지금 보면은 자생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마을협의회나 자율방범대나 이런 자생 단체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봉사에 참여하게 되고 활동하면서 약간 한계를 느꼈어요. 그래서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정치하신 지도 좀 되신 것 같아요. 의정 활동하신 지 어느 정도 되셨죠?

◇ 조성환 : 제가 구의원 하고 나서 다시 시로 왔으니까요. 지금 그전까지 하면 7년 이상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렇게 계양구 의회에서 시작해서 인천시 의회까지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신 거잖아요. 그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조성환 : 저는 정치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현장을 가장 먼저 찾습니다. 시민이 있는 곳, 문제가 있는 곳, 변화가 필요한 그 자리에 먼저 보고 듣고 느낍니다. 그것이 정치의 출발점이자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실천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그 답을 정책으로 풀어가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현장에 답이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마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신 비결 중에 하나는 평소에 소통을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민원 해결사라는 별칭을 갖고 계시다고 제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어떠세요?

◇ 조성환 : 네 저는 하루의 시작을 주민분들과 소통하면서 시작합니다. 전화 한 통화, 문자 한 줄도 그냥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면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해결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들은 함께 민원인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지역의 효성지구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나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 황톳길 조성 등 모든 주민들이 제안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이 저에게는 정책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하루의 시작을 주민 목소리로 시작한다고 하셨는데요. 보통 몇 시에 일어나십니까?

◇ 조성환 : 7시 정도에 일어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딱 일어나셔 가지고 시작할 때 어떻게 주민들이 보내신 문자를 확인하시는 거예요? 어떻게 하시는 거예요?

◇ 조성환 : 일단 문자를 확인하고요. 카톡에 생일인 친구분들하고 우선은 축하한다고 축하부터 해 주면 그분이 다시 감사하다는 표현도 하시면서 이런저런 제안도 하는 경우도 있고요. 서로 자연스럽게 카톡을 주고 받다보면 그 안에서 민원이 생길 수도 있고 제안이 생기기도 합니다.

◆ 박귀빈 : 생각해 보니까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시자마자 오늘 축하해 줄 사람을 찾으시는 건 거네요. 그래서 딱 축하의 인사를 먼저 건네고 그러면 그분도 하루의 시작이 얼마나 기분이 좋으실까요?

◇ 조성환 :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하시면서 이왕 이렇게 카톡 하는 김에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그게 어떻게 보면 민원의 제안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죠.

◆ 박귀빈 : 이렇게 평소에 주민들과 소통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민원 해결사라는 별명도 있으신 건데 자주 소통을 하시는 만큼 특별한 그런 소통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있으실 것 같아요.

◇ 조성환 : 네 많은 현장을 다니다 보면은 잊지 못할 순간들이 많이 있는데요. 우리 지역에 보면은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그런 사업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현장에 가서 보니까 주민분들이 여기는 주차장보다는 다목적 구장 체육시설을 하는 게 어떻겠나 이런 제안을 하셨고 그래서 주민분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서로 제안을 가지고 구청에 들어가서 저희들이 새롭게 제안을 해서 받아들여진 것이 다목적 구장으로 해서 지금은 풋살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으로 이렇게 탈바꿈이 돼서 지금 잘 운영이 되고 있고요. 그런 경험을 통해서 제가 많이 느끼는 것이 정말 현장에 답이 있고 주민의 목소리에 있다는 것들을 많이 느낍니다.

◆ 박귀빈 : 예 그런 거 보시면 이렇게 얼마나 뿌듯하고 그러실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의원님 정치 철학이 어떻게 되시나요?

◇ 조성환 : 저는 철학이 있다면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바른 현장에 라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때도 있지만은 때로는 반딧불처럼 조용히 빛을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치는 말이 아닌 실천 종이에다 공약만 적어놓을 게 아니라 민원인 현장 이런 분들과 함께 찾고 서로 소통하는 부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네 정말 어려운 겁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발은 현장에 이런 정치 철학을 갖고 계신 조성환 인천시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이 예결특위 부위원장이시면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이세요.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셨잖아요 상임위가 바뀌셨네요?

◇ 조성환 : 네 바뀌었습니다.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계양구 지역에 보면은 재개발, 재건축 문제들이 많습니다. 중점적으로 다뤘고요. 그리고 주변에 김포공항이 인접해 있는데요 고도 제한 쪽으로 해서 많은 민원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했고요. 지역에 시 문화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들의 제한을 받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했고요. 현재는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인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여러 정책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최근 주목할 만한 분야는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여성가족 분야에서 저출생과 초고령화 대응이 핵심입니다. 육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1억 아이드림 사업이 있는데요. 노인 의료 돌봄 서비스 확대, 체계화 등등이 과제입니다. 둘째는 문화체육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플랫폼 인천 뮤지엄 파크 조성과 북부권 문화 예술 의관 추진 등이 중점입니다. 그리고 예술인의 활동, 기반 마련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셋째 복지 분야에서 인천의료원 경제력 강화하고 심뇌혈관센터 개소, 제2인천의료원 설립과 함께 공공의료회 지역 격차 해소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넷째 신설된 국제협력국에서는 관광 분야, F1 그랑프리 유치 논의, 다문화 가족, 외국 주민을 위한 사회통합 지원 방안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정말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현안이 참 많기도 하네요. 그래서 발의하신 조례안도 보면요. 어떤 조례안인지 소개 좀 해 주실까요?

◇ 조성환 : 인천광역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및 하도급 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인데요. 이런 조례들 자체가 요즘 대형 건설사들이 부도 위험이 많습니다. 아파트 부실 시공 등도 잇따르고 있고 지역 업체의 권익 보호와 안전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하도급 대금이 보호해 주고 부적격 건설사 단속 근거를 마련해서 지역 경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는 디지털 의류 제품 산업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인데요. 현재 지역에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 첨단 산단이 조성 중에 있는데요. 이런 관련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혜택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 지역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면 경쟁력에서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고 육성해 주고 기반을 마련해 주는 조례 제정이고요. 마지막으로 도시 주거 환경 정비 조례 개정인데요. 이 정비구역 위반 대상 면적이 상한선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사업을 하려면 100이 있다면은 110까지 편입을 시킬 수 있는 조례인데요. 이런 것들 때문에 사업의 사업성이 떨어질 수가 있는 그런 상황이 있는데 그거를 120%까지 더 늘릴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줄일 수도 있는 그런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 박귀빈 : 네 대표 발의하신 조례안을 소개를 해 주신 건데요. 앞서 관심 갖고 있는 현안도 굉장히 많았고 지금 조례도 내용을 보니까 굉장히 분야가 다양한 조례를 만드셨어요.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및 하도급 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 디지털 의료 제품 산업 육성에 관한 것 그리고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 조례 각 분야마다 관심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최근에 가장 관심 갖고 있는 현안 어떤 거 있으세요?

◇ 조성환 : 네 지역 시의원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은 지역에 23년간 방치된 아 금성연립이라는 재건축 조합이 있는데요. 지금도 아직도 방치가 돼 있고 착공이 23년이 됐는데도 80%까지 준공이 되어 있는데 공사가 지금 중단된 채 방치된 셈입니다. 주민의 안전과 정주여건을 위협하고 있고 이것을 인천시가 개입해서 지속적으로 감시해야된다 이런 말씀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전역 쪽에 있는데요. 복합 환승 센터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뜨거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효성동 일대가 주거지역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새롭게 변화할 작전역이 향후 수많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접한 효성동에서도 중요한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혁신지구 신청 여부, 선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관심 갖고 있는 현안도 굉장히 많으시고 정말 바쁘실 것 같아요. 조성환 인천시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환경 관련 사업들도 지금 추진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인 거죠?

◇ 조성환 : 네 계양 AG 제척 부지인데요. 체육공원 조성이나 지금 보면 파크 골프장이나 축구장 증축 등 운동장 이런 개선 사업인데요. 계양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 등 원도심에서 부족한 시설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발로 뛰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계양에 꽃마루가 있는데요. 경인 아라뱃길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서 예산 확보에도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의 경우에는 본회의에서 두 번이나 제가 5분 발언을 진행했는데요. 현재는 물류 문화 중심인데 시가 시민 여가 중심의 생태 관광지로 바꿔야 한다는 상생 로드맵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걷고 쉬는 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서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러면은 경인 아라뱃길 같은 경우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그리고 계신 거예요?

◇ 조성환 : 과거 이명박 시절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서 경인운하를 준공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을 운하로 사용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연간 유지 비용만 130억 원이 넘게 소요되고 있고 비용에 비해서 항만 여객 등 운항 실적은 정말 저조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 공원 한강공원에 선착장을 조성해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과하는 정기 운항 노선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실패한 사업을 지금 반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라뱃길에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5분 발언을 진행했고 운하로 사용하게 되면 개항은 그저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는 길목일 뿐 계양구의 수질이 오염될 뿐 지역에 어떠한 이익도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청취자님께서 ‘23년째 공사 중이라고요?’ 우리 의원님의 말씀을 경청하시고 이런 문자를 주셨는데 앞서 금성연립 재건축 문제 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계속 인천시가 개입해야 된다 이런 요구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청취자님이 ‘인천시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이천 사람이지만 잘 듣고 있어요’ 이렇게 인사 남겨주셨어요.

◇ 조성환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저희가 마지막 OOO 준비했습니다. 조성환 의원은 OOO이다 한마디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지 채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조성환 : 저는 ‘현장의 대변인’이고 싶습니다. 민원 현장에서 답을 찾고 책상이 아닌 거리에서 방향을 잡는 정치인 주민의 목소리를 제일 먼저 듣고 가장 늦게까지 지켜보는 그런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네 ‘현장의 대변인’이 되고 싶다고 말씀을 해 주셨네요. 지금까지 조성환 인천시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조성환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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