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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전담팀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압수수색 대상이 어디인가요?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그리고 감리업체 등 모두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전담팀의 수사관 60여 명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근로감독관 등 모두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필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공사 현장 총괄과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광명구간에서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근로자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부실 시공 의혹도 계속 불거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YTN 보도를 통해 최초 신고 당시 이미 기둥이 파손된 상태였고, 내부 공간에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기둥 파손으로 계측을 시작한 뒤 꾸준히 터널 천장이 내려앉아 붕괴 1시간 전에는 최대 4cm까지 침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 CCTV 사진에서는 점차 터널 천장 균열이 심해지고, 바닥에 토사가 쌓이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사일지까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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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전담팀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압수수색 대상이 어디인가요?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그리고 감리업체 등 모두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전담팀의 수사관 60여 명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근로감독관 등 모두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필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공사 현장 총괄과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광명구간에서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근로자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부실 시공 의혹도 계속 불거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YTN 보도를 통해 최초 신고 당시 이미 기둥이 파손된 상태였고, 내부 공간에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기둥 파손으로 계측을 시작한 뒤 꾸준히 터널 천장이 내려앉아 붕괴 1시간 전에는 최대 4cm까지 침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 CCTV 사진에서는 점차 터널 천장 균열이 심해지고, 바닥에 토사가 쌓이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사일지까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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