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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고등검찰청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과 관련해선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의혹의 골자는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작에 전주로 가담했는지 여부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4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은 검찰 결정에 반발하며 항고했습니다.
[최강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 (검찰이) 아주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고, 교묘하게 말을 비튼 흔적이 너무 많습니다.]
항고장을 접수한 서울고등검찰청이 약 6개월 만에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지난 3일 대법원이 권 전 회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지검이 이미 불기소 처분을 내렸던 만큼, 공정성 문제 등을 고려해 이번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수사를 맡기로 했습니다.
재수사 기간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서울고검은 신속히 사건을 수사한단 방침입니다.
과거 김 여사 조사 방식을 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김 여사 소환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서울고검은 이른바 '명품가방 수수사건'에 대해서는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이뤄진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김 여사를 고발했던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은 재고발이나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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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검찰청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과 관련해선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의혹의 골자는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작에 전주로 가담했는지 여부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4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은 검찰 결정에 반발하며 항고했습니다.
[최강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 (검찰이) 아주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고, 교묘하게 말을 비튼 흔적이 너무 많습니다.]
항고장을 접수한 서울고등검찰청이 약 6개월 만에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지난 3일 대법원이 권 전 회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지검이 이미 불기소 처분을 내렸던 만큼, 공정성 문제 등을 고려해 이번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수사를 맡기로 했습니다.
재수사 기간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서울고검은 신속히 사건을 수사한단 방침입니다.
과거 김 여사 조사 방식을 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김 여사 소환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서울고검은 이른바 '명품가방 수수사건'에 대해서는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이뤄진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김 여사를 고발했던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은 재고발이나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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