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게 접근해 기밀 빼내려 한 중국인 구속 기소

군인에게 접근해 기밀 빼내려 한 중국인 구속 기소

2025.04.25.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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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요원과 공모해 군사기밀을 빼내려 한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1부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현역 군인들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탐지·수집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SNS 오픈 채팅방에서 돈을 주겠다며 현역 군인을 물색했고, 기밀을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특정 장소에 기밀자료나 이에 대한 대가를 남겨두면 나중에 이를 회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A 씨를 체포해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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