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세면 공장에서 큰불...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천안 풍세면 공장에서 큰불...한때 대응 2단계 발령

2025.04.26.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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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있는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한때 인근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단독주택에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길이 건물을 뒤덮고 새까만 연기가 하늘 높이 피어오릅니다.

그 위로 한가득 물을 뿌리는 소방헬기.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소방 당국은 근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결국, 불은 공장 4개 동 가운데 3개 동을 태운 뒤 3시간 50분 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공장 관계자 7명) 전원 대피한 거로…. 목 따가움 증상인 거지 환자는 잡지 않았어요.]

다만 현장의 폭발음과 함께, 우회 운전을 당부하는 시 차원의 재난문자도 발송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불꽃이 일렁거리는 건물 사이로 방화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칠암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2층에서 시작한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 전체가 탔고, 대피하던 주민 9명 가운데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새벽 2시쯤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는 오토바이와 택시가 부딪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허리와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구급차 와 가지고 바로 싣고 갔어요. 택시 유리창도 깨지고 그랬더라고요.]

경찰은 택시와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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