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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풍동에 있는 도로 오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두 명이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소방당국은 12시 55분쯤 노동자 한 명을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했습니다.
한 시간 뒤쯤, 다른 한 명을 발견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에서 버팀목을 설치하던 도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를 당한 두 명 모두 시공사 노동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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