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에서 철쭉까지...고창 '봄 풍경' 절정

청보리밭에서 철쭉까지...고창 '봄 풍경' 절정

2025.04.26.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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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북 고창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봄 풍경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보리밭 축제의 초록빛 물결과 성곽을 따라 만개한 붉은 철쭉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그곳에는 철쭉이 만개했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철쭉이 성벽을 따라 만개한 색다른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성곽을 하나하나 오르며 다홍빛 철쭉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걸음을 멈추고 철쭉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많은데요.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전라도민들이 함께 쌓은 성곽으로, 571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입니다.

마치 붉은 융단처럼 펼쳐진 철쭉이 성곽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고창 읍성 인근의 청보리밭 축제에서는 또 다른 봄 정취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경관 농업 축제답게 20만 평, 약 63헥타르 대지에 청보리가 끝없이 펼쳐져 초록빛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메인 포스터 속 노란 유채꽃밭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완·김은지/ 경기 용인 영덕동 : '폭싹 속았수다' 보고 드라마 촬영지라고 해서 왔는데 청보리밭이랑 유채꽃밭이 너무 예뻐서 잘 구경하다 갈 거 같습니다." "의상까지 맞춰 입으니까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 재밌게 사진도 찍고 놀다 갈 거 같습니다.]

이 밖에도 고창 문화의 전당, 판소리박물관 등 군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인근에 자리해 있는데요.

청보리밭 축제와 읍성 철쭉을 즐기며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정 자연과 봄의 감성이 만난 이곳에서, 드라마 같은 풍경 속 영화 같은 하루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고창 읍성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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