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매몰 사고 현장 7시간 반 만에 차량 통행 재개

고양 매몰 사고 현장 7시간 반 만에 차량 통행 재개

2025.04.27.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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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친 경기 고양시 공사 현장이 7시간 반 만에 임시 복구돼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고양시는 해당 구간의 긴급 복구가 완료돼 어제(26일)저녁 8시쯤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26일)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풍동에 있는 도로 오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두 명이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여 안에 두 명을 잇달아 구조했지만,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던 첫 번째 작업자와 달리, 두 번째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 땅을 파고 버팀목을 설치하던 도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를 당한 두 명 모두 시공사 노동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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