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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오후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통한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지금 인제 산불 진화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어제 낮 1시 10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은 93%입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2대와 진화 차량 100여 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산불영향 구역은 63㏊로 추정되며 화선 5.3㎞ 가운데 5㎞를 진화하고 남은 0.3㎞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야간에도 가용 지상 진화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잔잔하고 기류가 약한 오전 시간 산불 현장에 다시 헬기 35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산불 발생 지역은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고, 진화 인력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많아 밤샘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공교롭게 불이 확산한 곳이 서울 양양 고속도로 상남터널 인근이었습니다.
한때 도로 쪽과 가까운 곳까지도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이 때문에 고속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이 통제됐고, 지금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동홍천IC에서 양양분기점, 서울 방향 양양나들목에서 인제IC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차단 해제는 산불의 진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근 주민들도 대피한 상태입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제 기린면 지역에 있는 주민 200여 명이 인근 기린체육관,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지역인 양양군에서도 사전대비하라는 재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인제군 인근 지역에는 설악산이 있는데요.
다만 산불 현장과 설악산 국립공원 구역은 약 1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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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통한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지금 인제 산불 진화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어제 낮 1시 10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은 93%입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2대와 진화 차량 100여 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산불영향 구역은 63㏊로 추정되며 화선 5.3㎞ 가운데 5㎞를 진화하고 남은 0.3㎞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야간에도 가용 지상 진화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잔잔하고 기류가 약한 오전 시간 산불 현장에 다시 헬기 35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산불 발생 지역은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고, 진화 인력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많아 밤샘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공교롭게 불이 확산한 곳이 서울 양양 고속도로 상남터널 인근이었습니다.
한때 도로 쪽과 가까운 곳까지도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이 때문에 고속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이 통제됐고, 지금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동홍천IC에서 양양분기점, 서울 방향 양양나들목에서 인제IC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차단 해제는 산불의 진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근 주민들도 대피한 상태입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제 기린면 지역에 있는 주민 200여 명이 인근 기린체육관,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지역인 양양군에서도 사전대비하라는 재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인제군 인근 지역에는 설악산이 있는데요.
다만 산불 현장과 설악산 국립공원 구역은 약 1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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