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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 있는 빌라에서 아기와 친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10시쯤 광주시 신현동에 있는 빌라에 30대 여성 A 씨와 생후 6개월 된 B 군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각각 다른 방에서 발견했는데, A 씨의 남편이 잠에서 깬 뒤 현장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기를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고 B 군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맡기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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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기를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고 B 군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맡기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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