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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60대 A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됐고 은행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자신이 쓰던 SKT 휴대전화 계약이 갑자기 해지되고 자신의 이름으로 알뜰폰이 개통됐고, 계좌에 있던 5천만 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입금됐다는 겁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는데요, 해킹 피해인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인지 통신 가입자들, 유심 교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심 교체 예약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렇게 조금 전 12시를 기준으로 8만 명 넘는 대기 인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KT가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건 지난 18일이었죠,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이튿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신고를 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활용해서 복제폰을 만들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한 본인 인증절차를 우회해서 금융자산을 빼돌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KT가 유심 해킹 사실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유출 내용이나 피해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교체뿐만 아니라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걸 권장합니다.
[김승주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유심보안서비스’만으로도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의 보안은 담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외국하고 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유심 복제가 일어났을 때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SNS에 많이 올려주시는데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다르게 공인인증서나 OTP 같은 것을 전 국민이 쓰고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OTP 비밀번호라든가 공인인증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모든 것들을 해커가 획득하지 않는 한 지금 언론에서 얘기하는 그런 사태들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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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A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됐고 은행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자신이 쓰던 SKT 휴대전화 계약이 갑자기 해지되고 자신의 이름으로 알뜰폰이 개통됐고, 계좌에 있던 5천만 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입금됐다는 겁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는데요, 해킹 피해인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인지 통신 가입자들, 유심 교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심 교체 예약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렇게 조금 전 12시를 기준으로 8만 명 넘는 대기 인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KT가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건 지난 18일이었죠,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이튿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신고를 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활용해서 복제폰을 만들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한 본인 인증절차를 우회해서 금융자산을 빼돌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KT가 유심 해킹 사실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유출 내용이나 피해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교체뿐만 아니라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걸 권장합니다.
[김승주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유심보안서비스’만으로도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의 보안은 담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외국하고 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유심 복제가 일어났을 때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SNS에 많이 올려주시는데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다르게 공인인증서나 OTP 같은 것을 전 국민이 쓰고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OTP 비밀번호라든가 공인인증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모든 것들을 해커가 획득하지 않는 한 지금 언론에서 얘기하는 그런 사태들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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